뉴스Home >  뉴스
-
현대차 호프 온 휠스 25주년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현대차의 노력이 25주년을 맞았다. 현대차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념행사를 열었고, 소아암을 이겨낸 어린이 홍보대사들은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시구를 하며 암과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응원했다.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Mike Kelly)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 대사를 포함한 주요국 주미 대사, 장재훈·신재원·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과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미국 딜러들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부터 소아암 관련 병원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인 소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소아암을 종식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호프 온 휠스는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830여 현대차 딜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기념해 올해 2,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 2,500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 및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현대차는 매년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National Childhood Cancer Awareness Month)’인 9월마다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결성된 미 의원 모임 ‘소아암 코커스(Congressional Pediatric Cancer Caucus)’ 소속 주요 의원들, 의사협회 및 관련 단체 관계자들, 소아암을 극복한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프 온 휠스 기념 행사를 열고 소아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2012년 9월 현대차의 장기간에 걸친 소아암 퇴치 운동을 높이 평가한 소아암 코커스 의원들로부터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를 전달받은 바 있다. 2015년에는 호프 온 휠스 누적 기부금 1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미 연방의회 의사록(Congressional Record)에 현대차의 업적을 치하하는 성명문이 수록되기도 했다. 이동기 기자
-
KG 모빌리티,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전달 및 동참
KG 모빌리티가 평택시 관내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한 ‘2023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오후 평택시 청담고등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2023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는 KG 모빌리티 임직원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등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평택연탄나눔은행 사업경과 보고, 격려사, 연탄기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에서 KG 모빌리티와 KG 모빌리티 노동조합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소정의 금액을 평택나눔은행측에 전달한데 이어, KG 모빌리티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발대식이 끝난 직후 관내에서 직접 연탄 배달을 진행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정을 가졌다. 한편 평택연탄나눔은행은 KG 모빌리티 사내 봉사 동호인인 연탄길(대표 노덕호)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난 2007년 이후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연탄과 등유를 지원하고, 나아가 연탄보일러 수리와 교체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는 70가구 25,700장의 연탄을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285가구에 10만 2천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저소득층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기간 중에는 잠시 중단됐지만, 지난 2012년부터 평택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마음장학회를 운영하며 지역 인재 개발과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체결과 교보재 기증을 포함해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하고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지역의 대표기업인 KG 모빌리티가 경영 위기로 힘든 시기는 겪었지만, 지역사회와 평택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덕에 빠르게 경영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KG 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며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이동기 기자
-
기아오토큐 목포 상동점, 장애인복지관에 석 선물세트 20세트 등 후원
기아오토큐 상동점(대표 김은수)은 2023년 9월 22일(금)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은채)에 라면 40박스와 추석 선물세트 20세트를 후원했다. 기아오토큐 상동점 김은수 대표는 평소 직원들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수시로 진행하여 장애인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복지관 및 장애인 관련 단체와 장애인 차량의 점검 및 수리도 무료로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많이 힘써왔다. 김은수 대표는 “추석을 맞이하여 복지관 이용자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매년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아름다운 나눔 문화확산에 보탬이 되도록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은채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복지관 이용자분들을 위해 풍성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김은수 대표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후원의 뜻이 장애인 가정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오토큐 상동점 김은수 대표는 복지관 이용자들을 위해 작년 복지관에 사랑의 쌀 40포(10kg)를 후원한 바 있다. 송기영 기자
-
원희룡 장관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강도 높은 쇄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월 22일(금)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부서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 각 분야 전반의 카르텔을 혁파하고 정상화하기 위한 릴레이 회의 중 1차소속기관 행동강령책임관, 2차건설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회의에 이은 3차* 회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22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감사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1차) 청렴 등 공무원 행동강령 업무를 담당하는 행동강령책임관 회의(8.7), (2차) 건설산업 정상화를 위한 건설현장 전문가 회의(9.8)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주요 감찰사례 및 우수 민원사례 등을 공유하고, 하반기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원 장관은 ‘민주사회를 무너뜨리는 내부 요인은 부패한 카르텔이니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 달라’는 대통령의 말씀을 전하면서, “각 분야의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이권 카르텔을 뿌리 뽑고 낡은 관행을 해소하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기업의 존재 이유는 국민에 있다”고 강조하며, 주택, 도로, 철도, 항공,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신뢰와 공정성 회복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강도 높은 쇄신을 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원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불명예스러운 사례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면서, “갑질, 성비위,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는 조직 전반에 대한 국민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며 기강해이로 이어질 수 있으니 구성원들의 부패행위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기 기자
-
김동연, “생태‧평화의 상징 DMZ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 희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생태‧평화의 상징 DMZ(디엠지)에 유엔(UN)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열린 ‘2023 에코피스 포럼’ 기조 대담의 좌장으로 참여해 “지난번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제안이 있었는데,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게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엔본부는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아시아에는 아직 사무국이 없다. 이에 대담 참석자였던 로라 페레이라(Laura Pereira) 남아공 위츠대 교수는 “(유엔 사무소 유치) 그것이야말로 상상력이 가진 대표적인 가능성이다. 그런 상상력을 많이 발휘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기조 대담에 앞서 “DMZ 오픈 페스티벌의 두 가지 주제인 생태와 평화 문제가 대단한 위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생태는 지난 몇백 년 동안 인간이 저질렀던 자연 착취 행위 등으로 생물 다양성의 위험 등 커다란 위기를 겪고 있다. 평화는 불과 5년 전에 대한민국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들이 모여 (평양)공동선언을 했는데, 지금은 핵 위험과 극단적 대립으로 한반도를 비롯해 동북아, 세계평화의 위협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엠지(DMZ)는 생태와 평화가 같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이 관여하지 않음으로 다시 회복력이 살아나는 독특한 곳이다”라고 디엠지(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까지 ‘디엠지 포럼’이란 이름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기후위기 해소와 각자도생의 국제질서 극복을 핵심과제로 보고 생태(에코), 평화를 합쳐 ‘에코피스포럼’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날 김 지사는 ‘DMZ의 지속가능한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주제로 열린 기조 대담에서 좌장으로 참여해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포함해 6명의 국내·외 석학과 대화를 나눴다. 생태 부문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생태복원 분야의 세계적 학자인 개리 피터슨(Garry Peterson) 스톡홀름대 교수와 로라 페레이라(Laura Pereira) 남아공 위츠대 교수가, 평화 부문에서는 독일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 하르트무트 코쉬크(Hartmut Koschyk) 전 독일 연방의원을 비롯해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독일 헬무트슈미트대 명예교수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동아시아대학원장이 참여했다. 기조 대담의 첫 발표자로 나선 최재천 교수는 “생태와 평화는 어울릴 듯 안 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생태에 대한 준비가 없는 상태라면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개발 광풍을 막아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준비를 꼼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거스트 프라데토 독일 헬무트슈미트대 명예교수는 “한반도에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접근법이 필요할 때다. 평화생태 넥서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싶다”며 “남북이 공동의 생태적 위협을 인정하고 생태 협력에 대한 대화를 시작한다면 전쟁 위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2023 에코피스포럼은 기후 위기와 각자도생의 국제질서 시대 극복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DMZ의 생태·평화 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생태와 평화를 두 축으로 각각 5개 세션씩 총 10개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 세션은 DMZ의 생태·문화·역사 자산에 대한 가장 최신 정보를 소개하는 ‘생태·평화 공간으로서 DMZ 일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로 시작된다. 이어 ‘디엠지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저니어링(Visioneering. 비전과 엔지니어링의 합성어. 비전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방법)과 커먼즈(Commons. 공동자원)’ 측면에서 디엠지 생태 보전의 목표와 달성 방법을 논의한다. 이 논의를 바탕으로 40~50명의 전문가·일반인들이 디엠지(DMZ) 생태보전 비전 수립을 위해 21일과 22일 2일간 ‘비저닝 워크숍’을 진행한다. 평화 세션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되는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국제연대를 모색한다. ‘함께 만드는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세션에서는 국익 중심 중립 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제3세계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 전망’에서는 새로운 동아시아 국제협력체제 구축 전략을 논의한다. 이외에 ‘디엠지와 경기북부에서 여는 생태, 평화, 지속가능 발전’ 세션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평화·번영의 미래상을 논한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번영의 전략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동기 기자
-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
KG 모빌리티가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곽재선 회장 취임 1년을 돌아보며 미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21일 KG Tower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 취임 후 지난 1년은 판매 물량 증대와 흑자 전환 그리고 자동차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등 협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KG 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KG 모빌리티는 Korea No.1 e-Mobility Brand 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은 물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취임한 곽재선 회장의 진두 지휘 아래 사명 변경과 함께 EV 전용 플랫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비전을 발표하며 발 빠른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KG 모빌리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록했으며,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KG 모빌리티 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특장법인인 KG S&C를 설립했으며, 중고차 사업은 물론 기업회생절차에 있는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을 통한 KGM Commercial 출범 등 다양한 신규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자동차업계가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등 노사간 상생의 협력 관계를 이었다. 특히 KG 모빌리티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Korea No.1 e-Mobility Brand 달성을 목표로 ▲Korea No.1 SUV Brand ▲No.1 Pick up Brand ▲No.1 Bus Brand 구축을 천명하며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지난 20일 출시한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EV 플랫폼을 활용한 SUV 전기차와 픽업 형 SUV는 물론 2025년 이후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출시 등을 통해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KGM Commercial이 공식 출범하게되면 현재 SUV 승용 중심에서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 상용차 라인업까지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 이용이 가능하도록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서비스, 전동화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존 모빌리티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해 사용자들에게 One Stop Mobility Service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중장기 제품계획에 더해 수출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로 글로벌 판매 물량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 NGT사와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3월에는 베트남 FUTA 그룹과 KD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D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토레스 유럽 론칭 행사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기 기자
-
-
현대차 호프 온 휠스 25주년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현대차의 노력이 25주년을 맞았다. 현대차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념행사를 열었고, 소아암을 이겨낸 어린이 홍보대사들은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시구를 하며 암과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응원했다.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Mike Kelly)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 대사를 포함한 주요국 주미 대사, 장재훈·신재원·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과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미국 딜러들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부터 소아암 관련 병원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인 소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소아암을 종식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호프 온 휠스는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830여 현대차 딜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기념해 올해 2,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 2,500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 및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현대차는 매년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National Childhood Cancer Awareness Month)’인 9월마다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결성된 미 의원 모임 ‘소아암 코커스(Congressional Pediatric Cancer Caucus)’ 소속 주요 의원들, 의사협회 및 관련 단체 관계자들, 소아암을 극복한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프 온 휠스 기념 행사를 열고 소아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2012년 9월 현대차의 장기간에 걸친 소아암 퇴치 운동을 높이 평가한 소아암 코커스 의원들로부터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를 전달받은 바 있다. 2015년에는 호프 온 휠스 누적 기부금 1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미 연방의회 의사록(Congressional Record)에 현대차의 업적을 치하하는 성명문이 수록되기도 했다. 이동기 기자
-
- 뉴스
- 오피니언
-
현대차 호프 온 휠스 25주년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
-
KG 모빌리티,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전달 및 동참
- KG 모빌리티가 평택시 관내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한 ‘2023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오후 평택시 청담고등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2023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는 KG 모빌리티 임직원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등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평택연탄나눔은행 사업경과 보고, 격려사, 연탄기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에서 KG 모빌리티와 KG 모빌리티 노동조합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소정의 금액을 평택나눔은행측에 전달한데 이어, KG 모빌리티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발대식이 끝난 직후 관내에서 직접 연탄 배달을 진행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정을 가졌다. 한편 평택연탄나눔은행은 KG 모빌리티 사내 봉사 동호인인 연탄길(대표 노덕호)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난 2007년 이후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연탄과 등유를 지원하고, 나아가 연탄보일러 수리와 교체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는 70가구 25,700장의 연탄을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285가구에 10만 2천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저소득층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기간 중에는 잠시 중단됐지만, 지난 2012년부터 평택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마음장학회를 운영하며 지역 인재 개발과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체결과 교보재 기증을 포함해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하고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지역의 대표기업인 KG 모빌리티가 경영 위기로 힘든 시기는 겪었지만, 지역사회와 평택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덕에 빠르게 경영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KG 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며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이동기 기자
-
- 뉴스
- 오피니언
-
KG 모빌리티,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전달 및 동참
-
-
기아오토큐 목포 상동점, 장애인복지관에 석 선물세트 20세트 등 후원
- 기아오토큐 상동점(대표 김은수)은 2023년 9월 22일(금)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은채)에 라면 40박스와 추석 선물세트 20세트를 후원했다. 기아오토큐 상동점 김은수 대표는 평소 직원들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수시로 진행하여 장애인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복지관 및 장애인 관련 단체와 장애인 차량의 점검 및 수리도 무료로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많이 힘써왔다. 김은수 대표는 “추석을 맞이하여 복지관 이용자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매년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아름다운 나눔 문화확산에 보탬이 되도록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은채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복지관 이용자분들을 위해 풍성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김은수 대표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후원의 뜻이 장애인 가정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오토큐 상동점 김은수 대표는 복지관 이용자들을 위해 작년 복지관에 사랑의 쌀 40포(10kg)를 후원한 바 있다. 송기영 기자
-
- 뉴스
- 오피니언
-
기아오토큐 목포 상동점, 장애인복지관에 석 선물세트 20세트 등 후원
-
-
원희룡 장관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강도 높은 쇄신”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월 22일(금)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부서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 각 분야 전반의 카르텔을 혁파하고 정상화하기 위한 릴레이 회의 중 1차소속기관 행동강령책임관, 2차건설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회의에 이은 3차* 회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22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감사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1차) 청렴 등 공무원 행동강령 업무를 담당하는 행동강령책임관 회의(8.7), (2차) 건설산업 정상화를 위한 건설현장 전문가 회의(9.8)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주요 감찰사례 및 우수 민원사례 등을 공유하고, 하반기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원 장관은 ‘민주사회를 무너뜨리는 내부 요인은 부패한 카르텔이니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 달라’는 대통령의 말씀을 전하면서, “각 분야의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이권 카르텔을 뿌리 뽑고 낡은 관행을 해소하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기업의 존재 이유는 국민에 있다”고 강조하며, 주택, 도로, 철도, 항공,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신뢰와 공정성 회복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강도 높은 쇄신을 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원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불명예스러운 사례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면서, “갑질, 성비위,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는 조직 전반에 대한 국민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며 기강해이로 이어질 수 있으니 구성원들의 부패행위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기 기자
-
- 뉴스
- 정책
- 국토교통부
-
원희룡 장관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강도 높은 쇄신”
-
-
김동연, “생태‧평화의 상징 DMZ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 희망”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생태‧평화의 상징 DMZ(디엠지)에 유엔(UN)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열린 ‘2023 에코피스 포럼’ 기조 대담의 좌장으로 참여해 “지난번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제안이 있었는데,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게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엔본부는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아시아에는 아직 사무국이 없다. 이에 대담 참석자였던 로라 페레이라(Laura Pereira) 남아공 위츠대 교수는 “(유엔 사무소 유치) 그것이야말로 상상력이 가진 대표적인 가능성이다. 그런 상상력을 많이 발휘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기조 대담에 앞서 “DMZ 오픈 페스티벌의 두 가지 주제인 생태와 평화 문제가 대단한 위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생태는 지난 몇백 년 동안 인간이 저질렀던 자연 착취 행위 등으로 생물 다양성의 위험 등 커다란 위기를 겪고 있다. 평화는 불과 5년 전에 대한민국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들이 모여 (평양)공동선언을 했는데, 지금은 핵 위험과 극단적 대립으로 한반도를 비롯해 동북아, 세계평화의 위협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엠지(DMZ)는 생태와 평화가 같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이 관여하지 않음으로 다시 회복력이 살아나는 독특한 곳이다”라고 디엠지(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까지 ‘디엠지 포럼’이란 이름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기후위기 해소와 각자도생의 국제질서 극복을 핵심과제로 보고 생태(에코), 평화를 합쳐 ‘에코피스포럼’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날 김 지사는 ‘DMZ의 지속가능한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주제로 열린 기조 대담에서 좌장으로 참여해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포함해 6명의 국내·외 석학과 대화를 나눴다. 생태 부문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생태복원 분야의 세계적 학자인 개리 피터슨(Garry Peterson) 스톡홀름대 교수와 로라 페레이라(Laura Pereira) 남아공 위츠대 교수가, 평화 부문에서는 독일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 하르트무트 코쉬크(Hartmut Koschyk) 전 독일 연방의원을 비롯해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독일 헬무트슈미트대 명예교수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동아시아대학원장이 참여했다. 기조 대담의 첫 발표자로 나선 최재천 교수는 “생태와 평화는 어울릴 듯 안 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생태에 대한 준비가 없는 상태라면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개발 광풍을 막아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준비를 꼼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거스트 프라데토 독일 헬무트슈미트대 명예교수는 “한반도에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접근법이 필요할 때다. 평화생태 넥서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싶다”며 “남북이 공동의 생태적 위협을 인정하고 생태 협력에 대한 대화를 시작한다면 전쟁 위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2023 에코피스포럼은 기후 위기와 각자도생의 국제질서 시대 극복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DMZ의 생태·평화 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생태와 평화를 두 축으로 각각 5개 세션씩 총 10개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 세션은 DMZ의 생태·문화·역사 자산에 대한 가장 최신 정보를 소개하는 ‘생태·평화 공간으로서 DMZ 일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로 시작된다. 이어 ‘디엠지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저니어링(Visioneering. 비전과 엔지니어링의 합성어. 비전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방법)과 커먼즈(Commons. 공동자원)’ 측면에서 디엠지 생태 보전의 목표와 달성 방법을 논의한다. 이 논의를 바탕으로 40~50명의 전문가·일반인들이 디엠지(DMZ) 생태보전 비전 수립을 위해 21일과 22일 2일간 ‘비저닝 워크숍’을 진행한다. 평화 세션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되는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국제연대를 모색한다. ‘함께 만드는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세션에서는 국익 중심 중립 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제3세계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 전망’에서는 새로운 동아시아 국제협력체제 구축 전략을 논의한다. 이외에 ‘디엠지와 경기북부에서 여는 생태, 평화, 지속가능 발전’ 세션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평화·번영의 미래상을 논한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번영의 전략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동기 기자
-
- 뉴스
- 환경
-
김동연, “생태‧평화의 상징 DMZ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 희망”
-
-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
- KG 모빌리티가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곽재선 회장 취임 1년을 돌아보며 미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21일 KG Tower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 취임 후 지난 1년은 판매 물량 증대와 흑자 전환 그리고 자동차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등 협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KG 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KG 모빌리티는 Korea No.1 e-Mobility Brand 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은 물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취임한 곽재선 회장의 진두 지휘 아래 사명 변경과 함께 EV 전용 플랫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비전을 발표하며 발 빠른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KG 모빌리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록했으며,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KG 모빌리티 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특장법인인 KG S&C를 설립했으며, 중고차 사업은 물론 기업회생절차에 있는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을 통한 KGM Commercial 출범 등 다양한 신규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자동차업계가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등 노사간 상생의 협력 관계를 이었다. 특히 KG 모빌리티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Korea No.1 e-Mobility Brand 달성을 목표로 ▲Korea No.1 SUV Brand ▲No.1 Pick up Brand ▲No.1 Bus Brand 구축을 천명하며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지난 20일 출시한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EV 플랫폼을 활용한 SUV 전기차와 픽업 형 SUV는 물론 2025년 이후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출시 등을 통해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KGM Commercial이 공식 출범하게되면 현재 SUV 승용 중심에서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 상용차 라인업까지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 이용이 가능하도록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서비스, 전동화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존 모빌리티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해 사용자들에게 One Stop Mobility Service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중장기 제품계획에 더해 수출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로 글로벌 판매 물량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 NGT사와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3월에는 베트남 FUTA 그룹과 KD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D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토레스 유럽 론칭 행사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기 기자
-
- 뉴스
- 핫이슈
-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
실시간 뉴스 기사
-
-
현대차 호프 온 휠스 25주년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현대차의 노력이 25주년을 맞았다. 현대차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념행사를 열었고, 소아암을 이겨낸 어린이 홍보대사들은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시구를 하며 암과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응원했다.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Mike Kelly)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 대사를 포함한 주요국 주미 대사, 장재훈·신재원·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과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미국 딜러들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부터 소아암 관련 병원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인 소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소아암을 종식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호프 온 휠스는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830여 현대차 딜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기념해 올해 2,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 2,500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 및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현대차는 매년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National Childhood Cancer Awareness Month)’인 9월마다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결성된 미 의원 모임 ‘소아암 코커스(Congressional Pediatric Cancer Caucus)’ 소속 주요 의원들, 의사협회 및 관련 단체 관계자들, 소아암을 극복한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프 온 휠스 기념 행사를 열고 소아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2012년 9월 현대차의 장기간에 걸친 소아암 퇴치 운동을 높이 평가한 소아암 코커스 의원들로부터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 게양됐던 성조기를 전달받은 바 있다. 2015년에는 호프 온 휠스 누적 기부금 1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미 연방의회 의사록(Congressional Record)에 현대차의 업적을 치하하는 성명문이 수록되기도 했다. 이동기 기자
-
- 뉴스
- 오피니언
-
현대차 호프 온 휠스 25주년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
-
KG 모빌리티,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전달 및 동참
- KG 모빌리티가 평택시 관내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한 ‘2023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오후 평택시 청담고등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2023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는 KG 모빌리티 임직원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등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평택연탄나눔은행 사업경과 보고, 격려사, 연탄기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에서 KG 모빌리티와 KG 모빌리티 노동조합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소정의 금액을 평택나눔은행측에 전달한데 이어, KG 모빌리티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발대식이 끝난 직후 관내에서 직접 연탄 배달을 진행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정을 가졌다. 한편 평택연탄나눔은행은 KG 모빌리티 사내 봉사 동호인인 연탄길(대표 노덕호)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난 2007년 이후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연탄과 등유를 지원하고, 나아가 연탄보일러 수리와 교체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는 70가구 25,700장의 연탄을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285가구에 10만 2천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저소득층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기간 중에는 잠시 중단됐지만, 지난 2012년부터 평택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마음장학회를 운영하며 지역 인재 개발과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체결과 교보재 기증을 포함해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하고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지역의 대표기업인 KG 모빌리티가 경영 위기로 힘든 시기는 겪었지만, 지역사회와 평택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덕에 빠르게 경영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KG 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며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이동기 기자
-
- 뉴스
- 오피니언
-
KG 모빌리티,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전달 및 동참
-
-
기아오토큐 목포 상동점, 장애인복지관에 석 선물세트 20세트 등 후원
- 기아오토큐 상동점(대표 김은수)은 2023년 9월 22일(금)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은채)에 라면 40박스와 추석 선물세트 20세트를 후원했다. 기아오토큐 상동점 김은수 대표는 평소 직원들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수시로 진행하여 장애인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복지관 및 장애인 관련 단체와 장애인 차량의 점검 및 수리도 무료로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많이 힘써왔다. 김은수 대표는 “추석을 맞이하여 복지관 이용자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매년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아름다운 나눔 문화확산에 보탬이 되도록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은채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복지관 이용자분들을 위해 풍성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김은수 대표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후원의 뜻이 장애인 가정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오토큐 상동점 김은수 대표는 복지관 이용자들을 위해 작년 복지관에 사랑의 쌀 40포(10kg)를 후원한 바 있다. 송기영 기자
-
- 뉴스
- 오피니언
-
기아오토큐 목포 상동점, 장애인복지관에 석 선물세트 20세트 등 후원
-
-
원희룡 장관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강도 높은 쇄신”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월 22일(금)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부서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 각 분야 전반의 카르텔을 혁파하고 정상화하기 위한 릴레이 회의 중 1차소속기관 행동강령책임관, 2차건설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회의에 이은 3차* 회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22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감사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1차) 청렴 등 공무원 행동강령 업무를 담당하는 행동강령책임관 회의(8.7), (2차) 건설산업 정상화를 위한 건설현장 전문가 회의(9.8)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주요 감찰사례 및 우수 민원사례 등을 공유하고, 하반기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원 장관은 ‘민주사회를 무너뜨리는 내부 요인은 부패한 카르텔이니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 달라’는 대통령의 말씀을 전하면서, “각 분야의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이권 카르텔을 뿌리 뽑고 낡은 관행을 해소하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기업의 존재 이유는 국민에 있다”고 강조하며, 주택, 도로, 철도, 항공,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신뢰와 공정성 회복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강도 높은 쇄신을 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원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불명예스러운 사례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면서, “갑질, 성비위,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는 조직 전반에 대한 국민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며 기강해이로 이어질 수 있으니 구성원들의 부패행위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기 기자
-
- 뉴스
- 정책
- 국토교통부
-
원희룡 장관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강도 높은 쇄신”
-
-
김동연, “생태‧평화의 상징 DMZ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 희망”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생태‧평화의 상징 DMZ(디엠지)에 유엔(UN)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열린 ‘2023 에코피스 포럼’ 기조 대담의 좌장으로 참여해 “지난번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제안이 있었는데,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게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엔본부는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아시아에는 아직 사무국이 없다. 이에 대담 참석자였던 로라 페레이라(Laura Pereira) 남아공 위츠대 교수는 “(유엔 사무소 유치) 그것이야말로 상상력이 가진 대표적인 가능성이다. 그런 상상력을 많이 발휘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기조 대담에 앞서 “DMZ 오픈 페스티벌의 두 가지 주제인 생태와 평화 문제가 대단한 위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생태는 지난 몇백 년 동안 인간이 저질렀던 자연 착취 행위 등으로 생물 다양성의 위험 등 커다란 위기를 겪고 있다. 평화는 불과 5년 전에 대한민국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들이 모여 (평양)공동선언을 했는데, 지금은 핵 위험과 극단적 대립으로 한반도를 비롯해 동북아, 세계평화의 위협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엠지(DMZ)는 생태와 평화가 같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이 관여하지 않음으로 다시 회복력이 살아나는 독특한 곳이다”라고 디엠지(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까지 ‘디엠지 포럼’이란 이름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기후위기 해소와 각자도생의 국제질서 극복을 핵심과제로 보고 생태(에코), 평화를 합쳐 ‘에코피스포럼’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날 김 지사는 ‘DMZ의 지속가능한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주제로 열린 기조 대담에서 좌장으로 참여해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포함해 6명의 국내·외 석학과 대화를 나눴다. 생태 부문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생태복원 분야의 세계적 학자인 개리 피터슨(Garry Peterson) 스톡홀름대 교수와 로라 페레이라(Laura Pereira) 남아공 위츠대 교수가, 평화 부문에서는 독일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 하르트무트 코쉬크(Hartmut Koschyk) 전 독일 연방의원을 비롯해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독일 헬무트슈미트대 명예교수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동아시아대학원장이 참여했다. 기조 대담의 첫 발표자로 나선 최재천 교수는 “생태와 평화는 어울릴 듯 안 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생태에 대한 준비가 없는 상태라면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개발 광풍을 막아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준비를 꼼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거스트 프라데토 독일 헬무트슈미트대 명예교수는 “한반도에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접근법이 필요할 때다. 평화생태 넥서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싶다”며 “남북이 공동의 생태적 위협을 인정하고 생태 협력에 대한 대화를 시작한다면 전쟁 위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2023 에코피스포럼은 기후 위기와 각자도생의 국제질서 시대 극복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DMZ의 생태·평화 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생태와 평화를 두 축으로 각각 5개 세션씩 총 10개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 세션은 DMZ의 생태·문화·역사 자산에 대한 가장 최신 정보를 소개하는 ‘생태·평화 공간으로서 DMZ 일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로 시작된다. 이어 ‘디엠지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저니어링(Visioneering. 비전과 엔지니어링의 합성어. 비전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방법)과 커먼즈(Commons. 공동자원)’ 측면에서 디엠지 생태 보전의 목표와 달성 방법을 논의한다. 이 논의를 바탕으로 40~50명의 전문가·일반인들이 디엠지(DMZ) 생태보전 비전 수립을 위해 21일과 22일 2일간 ‘비저닝 워크숍’을 진행한다. 평화 세션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되는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국제연대를 모색한다. ‘함께 만드는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세션에서는 국익 중심 중립 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제3세계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 전망’에서는 새로운 동아시아 국제협력체제 구축 전략을 논의한다. 이외에 ‘디엠지와 경기북부에서 여는 생태, 평화, 지속가능 발전’ 세션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평화·번영의 미래상을 논한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번영의 전략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동기 기자
-
- 뉴스
- 환경
-
김동연, “생태‧평화의 상징 DMZ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 희망”
-
-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
- KG 모빌리티가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곽재선 회장 취임 1년을 돌아보며 미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21일 KG Tower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 취임 후 지난 1년은 판매 물량 증대와 흑자 전환 그리고 자동차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등 협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KG 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KG 모빌리티는 Korea No.1 e-Mobility Brand 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은 물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취임한 곽재선 회장의 진두 지휘 아래 사명 변경과 함께 EV 전용 플랫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비전을 발표하며 발 빠른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KG 모빌리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록했으며,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KG 모빌리티 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특장법인인 KG S&C를 설립했으며, 중고차 사업은 물론 기업회생절차에 있는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을 통한 KGM Commercial 출범 등 다양한 신규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자동차업계가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등 노사간 상생의 협력 관계를 이었다. 특히 KG 모빌리티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Korea No.1 e-Mobility Brand 달성을 목표로 ▲Korea No.1 SUV Brand ▲No.1 Pick up Brand ▲No.1 Bus Brand 구축을 천명하며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지난 20일 출시한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EV 플랫폼을 활용한 SUV 전기차와 픽업 형 SUV는 물론 2025년 이후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출시 등을 통해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KGM Commercial이 공식 출범하게되면 현재 SUV 승용 중심에서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 상용차 라인업까지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 이용이 가능하도록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서비스, 전동화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존 모빌리티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해 사용자들에게 One Stop Mobility Service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중장기 제품계획에 더해 수출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로 글로벌 판매 물량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 NGT사와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3월에는 베트남 FUTA 그룹과 KD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D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토레스 유럽 론칭 행사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기 기자
-
- 뉴스
- 핫이슈
-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
-
-
나들이 많은 가을철(9~11월),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다
- 도로교통공단이 나들이가 많은 가을철(9~11월)에 다른 계절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여 외출이나 이동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월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5,862명 중에서 가을철에 해당하는 9~11월에 발생한 사망자수 비율이 28.1%(4,453명)로 다른 계절 대비 높게 나타났다. 10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체의 10.2%(1,616명)로 연중 가장 많았고, 9월이 9.1%(1,439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차량 용도별로 보면, 사계절 중 가을에 교통사고 사망자수 비율이 가장 높은 차량은 전세버스(36.6%)였으며, 두 번째로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이동장치(35.8%)와, 농업용 및 레저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사륜오토바이(30.9%)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동하기 좋은 가을철에 장거리 이동과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교통안전수칙 준수와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이 필수적이다.”라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와 같이 운전자의 신체가 노출되는 차를 운전할 때에는 더욱 주의하며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운행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희철 기자
-
- 뉴스
- 교통안전
-
나들이 많은 가을철(9~11월),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다
-
-
도로교통공단,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 체결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9월 18일(월) 서울 성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13개 기관*이 모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기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제이에프 파트너스, DB손해보험㈜, (사)녹색어머니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수립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자 행안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현장점검 및 교통지도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은 주로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제이에프 파트너스(고수의 운전면허), DB손해보험㈜, (사)녹색어머니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개별적인 홍보를 추진하여 왔다. 앞으로는, 각 기관들이 추진하는 정책과 보유하고 있는 홍보수단들을 연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도 절감해 나갈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원인분석 및 현장 특성에 적합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과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운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 알콩달콩 뮤지컬 대회’와 ‘어린이 교통안전 말하기 대회’ 행사를 열어 어린이의 시선과 목소리로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사고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기 기자
-
- 뉴스
- 교통안전
-
도로교통공단,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 체결
-
-
IWPG ‘지속가능 평화 위한 여성의 역할’ 콘퍼런스 개최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성의 다각적 역할’을 주제로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IWPC)를 열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성 인사들이 세계평화 구축에 기여한 그간의 성과를 조명했다. 또한 여성들에게 앞으로의 평화 행보에 동참해달라고 한목소리로 독려했다. IWPC는 19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좌석이 마련됐다. 한국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독일어, 몽골어, 우크라이나어 등 8개 국어로 송출 및 부스 통역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IWPG의 평화 협력 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윤현숙 IWPG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평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IWPG는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세계 여성들과 연대해 다각적 접근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참석자들의 획기적인 계획과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먼저 마리아 데 파티마 아폰소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영부인이 현장 축사에 나섰다. 마리아 영부인은 “불안, 갈등, 전쟁 문제에 대한 여성의 입장을 뒤집을 때가 왔다”며 “여성들이 이 문제에 맞서 긍정적인 개입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특별 연설자로는 에이야 벤자민 와릴레 남수단 여성아동복지부 장관이 나서 ‘지속가능한 평화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에이야 장관은 “지속가능한 평화는 밑바닥에서부터 구축돼야 한다”며 “평화를 향한 여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강한 국민과 함께 역경에 굴하지 않고 승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본격적인 세션에서는 크게 ▲평화교육 ▲평화문화 ▲평화의 제도화 세 가지로 발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카디아 마이가 디알로 유네스코 말리 국가위원회 사무총장이 ‘여성평화교육의 중요성과 기회’에 대해 발제했다. 그는 “여성들은 갈등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협상, 화해, 중재, 평화 구축 과정에 그들을 참여시켜야 한다”며 “특히 평화 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쓸 수 있다”고 말리 정부의 사례를 소개했다. 네지하 라비디 전(前) 튀니지 여성가족아동노인부 장관이 ‘미래를 위한 여성평화교육: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역량 강화’를, 릴리안 베네딕트 음사키 기독교 사회봉사위원회 공중보건 전문가가 ‘여성평화교육 PLTE(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가 탄자니아에 가져온 변화’를 설명했다. 네지하 전 장관은 “폭력을 줄이기 위한 여러 노력이 있었지만 인간 존엄성 존중의 새로운 문화를 확립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통 분모로 삼으면서 편견 없이 그 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각 문화와 문명의 권리는 인정하는 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성평화교육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그들이 권리를 알리고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 중요한 일원이자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의 명언을 인용해 “평화는 마음속에 피어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평화의 씨앗을 그 마음속에 심어주는 가르침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파했다. PLTE 수료해 평화강의자 자격을 보유한 음사키는 “PLTE는 생명을 존중하고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명확한 교육이었다”면서 “PLTE의 성공은 탄자니아 정부와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것에 달려 있다. 곧 IWPG 탄자니아 지부를 공식적으로 설립할 것이며 현재도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탄자니아에서 2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평화 강의를 하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진행자를 맡은 헐 샬린 IWPG 본부 국제협력부 코디네이터와 필리핀 여성 인사 3명이 ‘평화로 변화한 필리핀 민다나오 여성의 삶’을 이야기했다. 마리아 테레사 로요 팀볼 다바오 델 노르테주 카팔롱 시장, 엘리자베스 망구다다투 마긴다나오주 망구다다투 부시장, 루비 바냐레스 빅토리노 전 메트로폴리탄 파시그 존타클럽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민다나오 분쟁이 시작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약 40년의 역사를 되짚으면서 당시 상황의 참혹성에 대해 조명했다. 또 현지인으로서 HWPL이 민다나오 평화에 미친 영향을 증언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여성 협력·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현행 국제법의 한계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의의가 소개됐다. 아흘람 베이다운 전 베이루트 레바논대학교 법학 및 정치행정학부 교수가 ‘현 국제 정세를 통해 본 국제법의 한계’를 진단했다. 그는 인류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달성하기 어려운 이유가 국가적 관행 및 UN의 작동 방식과 연관이 있다고 봤다. 아흘람 교수는 “국제연합헌장, 유엔헌장을 작성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들로, 1차 세계대전 이후의 합의를 포함해 승전국의 이익을 위해 작성됐다”며 “결과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정의는 이 같은 이익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유엔헌장에 대해서는 “국제평화와 안전유지라는 임무를 안보리에 위임했지만 안보리는 주권평등의 원칙에 따른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중립적이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해결책으로 국민의 문제 인식이 높아져야 하며 유엔이 안보리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규선 IWPG 본부평화교육부장은 DPCW의 의의와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DPCW는 국제법 전문가들로 이뤄진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를 통해 제정돼 2016년 3월 14일 공표됐다. 이 선언문은 10조 38항으로 이뤄져 있다.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중재하며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부장은 “DPCW는 다원화되는 국제사회에서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여러 조항을 명시해 이를 바탕으로 모든 행위자가 추구하고 지켜야 할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며 “DPCW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법안이 된다면 평화 세계 건설을 위한 새로운 질서이자 주춧돌이 돼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몽골의 전 국회의원이자 IWPG 자문위원인 부데 문흐토야 모성영예훈장 어머니들 협회 대표는 ‘지속가능한 평화의 제도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들어 현 국제법과 평화 조약에 실효성이 없다고 방증하면서 DPCW 법제화를 위해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데 문흐토야는 “다양한 민간 기관 및 단체의 협력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 리더십의 큰 강점인 소통, 협력, 화합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은 갈등 해결에 대한 차별화된 관점과 지혜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평화적이고 포용적인 국제법 제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IWPG 자문위원·홍보대사위촉식과 평화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자문위원에는에이야 벤자민 리보 와릴레(남수단), 파스칼 이쇼 와르다(이라크)가, 홍보대사에는 와르다 사다(이스라엘)가 위촉됐다. IWPG 우수 활동자를 치하하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평화 공로패 수여식에는 랄지 발그히스(인도), 비누타풋 포펫(태국), 천완자(대한민국)가 이름을 올렸다. 전미영 기자
-
- 뉴스
- 오피니언
-
IWPG ‘지속가능 평화 위한 여성의 역할’ 콘퍼런스 개최
-
-
전기차 50만대 보급 계기 정책간담회 개최…전기차 보급 주춤
- 전기차 수요정체 대응방향, 전기차 산업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 환경부가 지난 9월 20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자동차회관에서 2030년 전기차 420만대 보급목표 달성을 위한 전기차 보급정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 50만대 달성을 기념하는 한편, 최근 전기차 수요정체 대응 방향과 국내 전기차 산업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제작사 등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환경부는 올해 8월 31일 기준으로 누적 50만 5,971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보급 초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50km 수준에 불과했으나, 이제 5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전기 승용차가 보급되고 있다. 차량 성능 향상에 발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 기반시설(인프라)도 구축되었다. 전기차 사용여건은 과거 대비 좋아졌지만 최근 전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주춤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 1~8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전체 전기차 보급대수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전기승용차 보급대수는 감소했다. 전기차 구매층이 ‘앞선 구매자(얼리어답터)’에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일반 구매자로 전환되면서 전기차 안전에 대한 신뢰 확보와 충전 편의성 제고가 여전히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한 중요 과제로 남아있다는 의견도 업계 관계자를 중심으로 제시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그간의 전기차 보급정책의 한계를 분석한다. 아울러 현재 시장 여건에 부합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의 자생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보급정책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전기차 보급정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이번 정책간담회와 같은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기 기자
-
- 뉴스
- 환경
-
전기차 50만대 보급 계기 정책간담회 개최…전기차 보급 주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