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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엑스포, 설레는 봄의 선물 벚꽃 버스킹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벚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벚꽃이 어디에 예쁘게 필까?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어딜까? 벚꽃과 함께 즐길거리는 없을까? 고민인 분들에게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추천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계절이벤트의 시작을 알리는 ‘설레는 봄의 선물 벚꽃 버스킹’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번 벚꽃 버스킹은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4월 1~2일 솔거미술관 옆 벚꽃 길에서 펼쳐진다. 버스킹 공연은 8팀이 1일과 2일 4팀씩 나누어 낮 12시 30부터 1시간 간격으로 아카펠라, 댄스스쿨, 뮤직토크쇼, 풍선아트 금관악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프로그램과 시간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버스킹과 함께 인스타그램 인증샷&릴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인스타그램(@culture_expo)을 팔로우 한 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영상(릴스)을 필수 해시태그 #경주엑스포 #경주벚꽃명소 #벚꽃버스킹이벤트를 달아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4월 1일부터 16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솔거미술관 옆 벚꽃길은 수령 100년이 다돼가는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양 옆으로 이어져 가지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경주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또한 프랑스식 정원인 ‘시간의 정원’과 연결돼 있으며, 벚꽃나무 너머로 우뚝 솟은 경주타워가 벚꽃과 어우러져 경주엑스포대공원 최고의 포토존이다. 아울러 솔거미술관에 전시된 한국화의 대가인 박대성 화백의 ‘코리아 판타지’전시와 생명의 화가로 불린 노은님 작가의 ‘나, 종이, 붓’전, 솔거미술관 야외 정원 및 둘레길에 설치된 조각 작품 감상은 덤이다. 더욱이 1일 경주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을 축하해 참가자 및 동반 3인까지 입장료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경주 벚꽃축제 기간, 경북도의 ‘추억의 보물찾기 천년고도 경주편’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도 진행된다. 버스킹도 즐기고 탐스러운 벚꽃명소 속에 숨어 있는 보물도 찾아보자.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새 봄을 맞아 준비한 벚꽃 버스킹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활짝 핀 벚꽃과 어우러진 공연을 보며 새봄의 활력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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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3
  • 지금은 트로트 전성시대!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위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로 요즘 트로트 열풍이 뜨겁다. 한때 흘러간 가요 취급을 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전성시대라 할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예전엔 주로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다가, 최근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가요’로 등극했다. 트로트(trot)는 미국에서 유행한 춤곡인 폭스트롯(fox trot)에서 따온 이름으로, 음악적 양식은 차이가 난다. 현재의 트로트는 일제강점기부터 굴곡진 역사와 함께 독자적인 성장을 이뤄온 우리나라 전통 가요라 할 수 있다.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안에 자리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대중음악 대표 장르인 트로트와 만나는 공간이다. 2019년에 개관했으며 최근 트로트 붐을 타고 주목받는다. 트로트 마니아에겐 꼭 한번 들러봐야 할 코스이자 ‘핫 플레이스’다.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선곡해 감상하고 불러보는 등 체험할 거리가 풍부하다. 전시 공간은 아담하지만 방대한 자료가 있다.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트로트의 역사가 시대별로 전시된다. 전시 패널 외에 터치스크린으로 원하는 자료를 찾기 쉽고, 당시 대표적인 노래도 즉석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나라를 빼앗긴 설움이, 1950년대에는 전쟁 후 애달픈 사연이 담긴 노래가 눈물짓게 한다. 이후 경쾌하고 빠른 리듬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한 트로트는 황금기와 침체기를 겪으며 약 100년을 이어왔다. 트로트가 이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까닭은 누구나 공감하는 삶의 희로애락이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영암극장에서는 트로트의 변천사와 하춘화의 일대기를 상영한다. 바로 옆 영암싸-운드는 내부에 노래방 기계가 설치돼 누구나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벽에 걸린 무대의상을 입고 한 곡조 뽑으면 나만의 트로트 무대가 만들어진다. 녹화 기능을 설정하면 안내 데스크에서 영상을 메일로 보내준다. 노랫말이 적힌 악보를 무료로 출력하는 코너도 있다. 2층은 영암 출신 가수 하춘화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반짝이는 무대의상과 신발, 수많은 음반, 각종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 등 어린 나이에 데뷔해 최근까지 60년 남짓한 노래 인생의 모든 공적이 담겨 있다. 대통령에게 받은 표창과 훈장을 비롯해 팬레터도 가지런히 진열됐다. 한쪽에 지금까지 발매한 LP반과 CD, 화보, 포스터를 디지털화한 하춘화 아카이브가 있다. 전시 자료는 김창조 선생의 계보를 잇는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이 중국 옌볜까지 가서 얻은 악보부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것을 모아 영암군에 기증했다. 북한의 가야금, 소뿔과 순금으로 제작한 국내 유일한 화각 가야금 등 다양한 가야금도 볼 수 있다. 월출산기찬랜드 안에 영암곤충박물관도 자리한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곤충 표본은 물론, 살아 있는 곤충과 파충류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며, 곤충 표본 만들기와 금붕어 낚시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설사와 함께 박물관을 둘러보는 데 1시간 남짓 걸린다. 영암을 나서는 길에 왕인박사유적지도 들러보자. 백제 시대 학자 왕인은 일본 천황의 초청에 《논어》와 《천자문》을 가져가 한학과 문물을 전파했다. 유적지에 사당과 전시관 등 왕인 박사의 흔적이 보이는 시설물이 들어섰다. 넓은 부지에 연못과 산책로가 아름답고,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나들이 장소로 유명하다. 올해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영암왕인문화축제도 열린다. 글·사진 : 정은주(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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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CGV DRIVE IN 영도” 태종대 자동차 극장 개관식 개최
    부산관광공사(이하‘공사’)는 지난 10일 부산영도의 새로운 문화관광 핵심거점 역할을 하게 될 “CGV DRIVE IN 영도” 태종대 자동차 극장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황보승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영진 위원장, 시·구의원, 공기업·출자·출연기관 관계자, 관련 협·단체 대표,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개관기념 세레머니, 영화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는 자동차 극장 특성을 살린 멀티미디어 형식의 개관식 행사로 기획해 개관 특별 영화 상영으로 태종대유원지 내 태원자갈마당에서 촬영된 영화“한산:용의출현”이 상영됐다. 태종대 자동차 극장은 태종대유원지 부설주차장 7-2구역 1만 3400㎡ 부지에 차량 142대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 차동차 전용 야외극장으로 영도 구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은 물론 영도의 문화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상징적인 공간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시는 북항재개발사업과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 사업추진에 있어 가장 부산다운 면모를 지닌 도시 영도 주목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자동차 극장이 있다며, 앞으로 자동차 극장이 영화 상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 바란다’며 태종대 자동차 극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정실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개관 환영사를 통해 “태종대 자동차 극장 개관으로 부산영도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추진을 통해 오래 머물고 싶고 체류할 수 있는 부산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종대 자동차 야외극장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업무제휴 맺고 실 운영을 위한 준비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CGV DRIVE IN 영도'라는 이름으로 4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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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2023-03-14
  • 쌍용차, 화천 산천어 축제 - '티볼리' 행운의 주인공 탄생
    쌍용자동차가 후원하는 한국의 대표적 겨울 축제 ‘2023 화천 산천어 축제’의 현장 응모 이벤트에서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에게 티볼리 경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추한빈 쌍용자동차 경기/강원지역본부장과 최문순 화천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 산천어 축제’ 경품 전달식을 갖고 소형 SUV 티볼리를 전달했다. 131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행운의 주인공이 된 이성혜 씨(서울 강동구, 28세)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생각지도 않은 자동차 경품 행운의 당첨자가 되어 정말 깜짝 놀랐다”며 “낚시하러 왔다가 티볼리 대어를 낚은 것 같아 꿈만 같고, 저도 여성인데 여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티볼리를 경품으로 받게 되어 더욱 마음에 든다”며 당첨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화천천을 비롯한 화천 일원에서 개최된 ‘화천 산천어 축제’는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등 산천어 낚시를 비롯해 70여종의 다양한 참가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상기후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화천 산천어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되면서 행사 기간 동안 참가 규모가 131만명을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겨울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줬다. 한편, 쌍용차는 2014년을 시작으로 매해 화천군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관광객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보고 향후 다양한 축제 후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스포츠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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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인구감소지역에 활력 불어넣는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앱으로 발급… 지역 방문 시 할인 혜택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2년 2개 지역에 한해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올해 11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에서 일종의 명예주민증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지난 해 시범사업 추진 지역인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에 이어, 올해는 ▲인천 강화군, ▲강원 정선군, ▲충북 단양군, ▲충남 태안군,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고령군, ▲경남 거창군, ▲부산 영도구 등 총 9개 지자체를 신규로 선정하여 모두 11개 지역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상반기 중 신규 선정 지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시스템 작업을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결과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불과 5개월 만에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2개 지역 정주 인구의 52%에 해당하는 47,000여 명에 달한다. 또한 발급자 중에서 해당 지역을 방문하여 할인 혜택을 받은 건수는 7,900여 건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실질적인 지역 방문과 관광 소비를 유도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사 김영미 국민마케팅실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역과 방문객 간에 자연스러운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지역관광을 통해 소멸이 우려되는 인구감소지역에 생활인구*를 늘려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에 따른 개념으로 등록 인구 외에 통근, 통학, 관광, 휴양, 업무 등으로 방문하여 체류하는 사람을 포함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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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부산관광공사‘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합동점검 ’실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단의 현장실사 대비와 해외 직항노선 재개 및 크루즈 입항에 대비해 민관 산학합동으로 글로벌 관광환경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점검에 앞서 부산역 광장에서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점검단 발대식이 개최했다. 부산역과 인근 실사 예정지, 그리고 주요관광지에서 진행되는 합동점검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부산관광업계, 관광해설사, 관광통역사, 부산소재 대학생 구성된 점검단으로 약120여명 참여했다. 총 11개 팀으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환경 점검단은 주요 교통 관문지역에서 외국어 서비스와 연계 교통 정보, 관광객 불편 사항 등의 서비스 부분 점검과 시설의 안전과 청결도, 편의시설 설치, 휠체어 이동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 주요 관광지와 실사 예정지에서는 외국어 해설 안내판 설치, 주변환경 관리상태와 편리성 등을 점검했다. 글로벌부산 관광환경 점검주간으로 6일부터 5일간 진행되며 이후에는 부산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관광모니터링 점검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이정실사장은 “이번 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합동점검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관광하기 좋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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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6

실시간 국내관광 기사

  • 경주엑스포, 설레는 봄의 선물 벚꽃 버스킹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벚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벚꽃이 어디에 예쁘게 필까?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어딜까? 벚꽃과 함께 즐길거리는 없을까? 고민인 분들에게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추천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계절이벤트의 시작을 알리는 ‘설레는 봄의 선물 벚꽃 버스킹’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번 벚꽃 버스킹은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4월 1~2일 솔거미술관 옆 벚꽃 길에서 펼쳐진다. 버스킹 공연은 8팀이 1일과 2일 4팀씩 나누어 낮 12시 30부터 1시간 간격으로 아카펠라, 댄스스쿨, 뮤직토크쇼, 풍선아트 금관악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프로그램과 시간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버스킹과 함께 인스타그램 인증샷&릴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인스타그램(@culture_expo)을 팔로우 한 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영상(릴스)을 필수 해시태그 #경주엑스포 #경주벚꽃명소 #벚꽃버스킹이벤트를 달아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4월 1일부터 16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솔거미술관 옆 벚꽃길은 수령 100년이 다돼가는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양 옆으로 이어져 가지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경주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또한 프랑스식 정원인 ‘시간의 정원’과 연결돼 있으며, 벚꽃나무 너머로 우뚝 솟은 경주타워가 벚꽃과 어우러져 경주엑스포대공원 최고의 포토존이다. 아울러 솔거미술관에 전시된 한국화의 대가인 박대성 화백의 ‘코리아 판타지’전시와 생명의 화가로 불린 노은님 작가의 ‘나, 종이, 붓’전, 솔거미술관 야외 정원 및 둘레길에 설치된 조각 작품 감상은 덤이다. 더욱이 1일 경주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을 축하해 참가자 및 동반 3인까지 입장료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경주 벚꽃축제 기간, 경북도의 ‘추억의 보물찾기 천년고도 경주편’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도 진행된다. 버스킹도 즐기고 탐스러운 벚꽃명소 속에 숨어 있는 보물도 찾아보자.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새 봄을 맞아 준비한 벚꽃 버스킹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활짝 핀 벚꽃과 어우러진 공연을 보며 새봄의 활력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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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3
  • 지금은 트로트 전성시대!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위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로 요즘 트로트 열풍이 뜨겁다. 한때 흘러간 가요 취급을 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전성시대라 할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예전엔 주로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다가, 최근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가요’로 등극했다. 트로트(trot)는 미국에서 유행한 춤곡인 폭스트롯(fox trot)에서 따온 이름으로, 음악적 양식은 차이가 난다. 현재의 트로트는 일제강점기부터 굴곡진 역사와 함께 독자적인 성장을 이뤄온 우리나라 전통 가요라 할 수 있다.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안에 자리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대중음악 대표 장르인 트로트와 만나는 공간이다. 2019년에 개관했으며 최근 트로트 붐을 타고 주목받는다. 트로트 마니아에겐 꼭 한번 들러봐야 할 코스이자 ‘핫 플레이스’다.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선곡해 감상하고 불러보는 등 체험할 거리가 풍부하다. 전시 공간은 아담하지만 방대한 자료가 있다.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트로트의 역사가 시대별로 전시된다. 전시 패널 외에 터치스크린으로 원하는 자료를 찾기 쉽고, 당시 대표적인 노래도 즉석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나라를 빼앗긴 설움이, 1950년대에는 전쟁 후 애달픈 사연이 담긴 노래가 눈물짓게 한다. 이후 경쾌하고 빠른 리듬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한 트로트는 황금기와 침체기를 겪으며 약 100년을 이어왔다. 트로트가 이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까닭은 누구나 공감하는 삶의 희로애락이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영암극장에서는 트로트의 변천사와 하춘화의 일대기를 상영한다. 바로 옆 영암싸-운드는 내부에 노래방 기계가 설치돼 누구나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벽에 걸린 무대의상을 입고 한 곡조 뽑으면 나만의 트로트 무대가 만들어진다. 녹화 기능을 설정하면 안내 데스크에서 영상을 메일로 보내준다. 노랫말이 적힌 악보를 무료로 출력하는 코너도 있다. 2층은 영암 출신 가수 하춘화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반짝이는 무대의상과 신발, 수많은 음반, 각종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 등 어린 나이에 데뷔해 최근까지 60년 남짓한 노래 인생의 모든 공적이 담겨 있다. 대통령에게 받은 표창과 훈장을 비롯해 팬레터도 가지런히 진열됐다. 한쪽에 지금까지 발매한 LP반과 CD, 화보, 포스터를 디지털화한 하춘화 아카이브가 있다. 전시 자료는 김창조 선생의 계보를 잇는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이 중국 옌볜까지 가서 얻은 악보부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것을 모아 영암군에 기증했다. 북한의 가야금, 소뿔과 순금으로 제작한 국내 유일한 화각 가야금 등 다양한 가야금도 볼 수 있다. 월출산기찬랜드 안에 영암곤충박물관도 자리한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곤충 표본은 물론, 살아 있는 곤충과 파충류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며, 곤충 표본 만들기와 금붕어 낚시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설사와 함께 박물관을 둘러보는 데 1시간 남짓 걸린다. 영암을 나서는 길에 왕인박사유적지도 들러보자. 백제 시대 학자 왕인은 일본 천황의 초청에 《논어》와 《천자문》을 가져가 한학과 문물을 전파했다. 유적지에 사당과 전시관 등 왕인 박사의 흔적이 보이는 시설물이 들어섰다. 넓은 부지에 연못과 산책로가 아름답고,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나들이 장소로 유명하다. 올해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영암왕인문화축제도 열린다. 글·사진 : 정은주(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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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CGV DRIVE IN 영도” 태종대 자동차 극장 개관식 개최
    부산관광공사(이하‘공사’)는 지난 10일 부산영도의 새로운 문화관광 핵심거점 역할을 하게 될 “CGV DRIVE IN 영도” 태종대 자동차 극장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황보승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영진 위원장, 시·구의원, 공기업·출자·출연기관 관계자, 관련 협·단체 대표,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개관기념 세레머니, 영화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는 자동차 극장 특성을 살린 멀티미디어 형식의 개관식 행사로 기획해 개관 특별 영화 상영으로 태종대유원지 내 태원자갈마당에서 촬영된 영화“한산:용의출현”이 상영됐다. 태종대 자동차 극장은 태종대유원지 부설주차장 7-2구역 1만 3400㎡ 부지에 차량 142대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 차동차 전용 야외극장으로 영도 구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은 물론 영도의 문화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상징적인 공간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시는 북항재개발사업과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 사업추진에 있어 가장 부산다운 면모를 지닌 도시 영도 주목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자동차 극장이 있다며, 앞으로 자동차 극장이 영화 상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 바란다’며 태종대 자동차 극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정실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개관 환영사를 통해 “태종대 자동차 극장 개관으로 부산영도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추진을 통해 오래 머물고 싶고 체류할 수 있는 부산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종대 자동차 야외극장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업무제휴 맺고 실 운영을 위한 준비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CGV DRIVE IN 영도'라는 이름으로 4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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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쌍용차, 화천 산천어 축제 - '티볼리' 행운의 주인공 탄생
    쌍용자동차가 후원하는 한국의 대표적 겨울 축제 ‘2023 화천 산천어 축제’의 현장 응모 이벤트에서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에게 티볼리 경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추한빈 쌍용자동차 경기/강원지역본부장과 최문순 화천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 산천어 축제’ 경품 전달식을 갖고 소형 SUV 티볼리를 전달했다. 131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행운의 주인공이 된 이성혜 씨(서울 강동구, 28세)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생각지도 않은 자동차 경품 행운의 당첨자가 되어 정말 깜짝 놀랐다”며 “낚시하러 왔다가 티볼리 대어를 낚은 것 같아 꿈만 같고, 저도 여성인데 여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티볼리를 경품으로 받게 되어 더욱 마음에 든다”며 당첨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화천천을 비롯한 화천 일원에서 개최된 ‘화천 산천어 축제’는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등 산천어 낚시를 비롯해 70여종의 다양한 참가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상기후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화천 산천어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되면서 행사 기간 동안 참가 규모가 131만명을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겨울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줬다. 한편, 쌍용차는 2014년을 시작으로 매해 화천군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관광객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보고 향후 다양한 축제 후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스포츠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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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인구감소지역에 활력 불어넣는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앱으로 발급… 지역 방문 시 할인 혜택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2년 2개 지역에 한해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올해 11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에서 일종의 명예주민증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지난 해 시범사업 추진 지역인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에 이어, 올해는 ▲인천 강화군, ▲강원 정선군, ▲충북 단양군, ▲충남 태안군,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고령군, ▲경남 거창군, ▲부산 영도구 등 총 9개 지자체를 신규로 선정하여 모두 11개 지역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상반기 중 신규 선정 지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시스템 작업을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결과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불과 5개월 만에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2개 지역 정주 인구의 52%에 해당하는 47,000여 명에 달한다. 또한 발급자 중에서 해당 지역을 방문하여 할인 혜택을 받은 건수는 7,900여 건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실질적인 지역 방문과 관광 소비를 유도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사 김영미 국민마케팅실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역과 방문객 간에 자연스러운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지역관광을 통해 소멸이 우려되는 인구감소지역에 생활인구*를 늘려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에 따른 개념으로 등록 인구 외에 통근, 통학, 관광, 휴양, 업무 등으로 방문하여 체류하는 사람을 포함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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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부산관광공사‘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합동점검 ’실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단의 현장실사 대비와 해외 직항노선 재개 및 크루즈 입항에 대비해 민관 산학합동으로 글로벌 관광환경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점검에 앞서 부산역 광장에서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점검단 발대식이 개최했다. 부산역과 인근 실사 예정지, 그리고 주요관광지에서 진행되는 합동점검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부산관광업계, 관광해설사, 관광통역사, 부산소재 대학생 구성된 점검단으로 약120여명 참여했다. 총 11개 팀으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환경 점검단은 주요 교통 관문지역에서 외국어 서비스와 연계 교통 정보, 관광객 불편 사항 등의 서비스 부분 점검과 시설의 안전과 청결도, 편의시설 설치, 휠체어 이동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 주요 관광지와 실사 예정지에서는 외국어 해설 안내판 설치, 주변환경 관리상태와 편리성 등을 점검했다. 글로벌부산 관광환경 점검주간으로 6일부터 5일간 진행되며 이후에는 부산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관광모니터링 점검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이정실사장은 “이번 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합동점검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관광하기 좋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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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6
  • 한류관광의 모든 것, 한류관광 대표코스 51선 선정
    - 14개의 대표코스 포함한 ‘한류위키’ 가이드북 공개 - 한국관광공사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해 K-팝, 드라마, 영화 촬영지 등 주요 한류 테마 관광지를 코스 형태로 소개하는 한류관광 대표코스 51선을 선정했다. 대표코스 51선은 K-팝, 한류스타, 드라마, 예능, 영화, K-콘텐츠 등 총 6개의 테마로 200여 개 한류 관광지를 소개한다. 화려한 영상미로 두 눈을 사로잡는 K팝 뮤직비디오 촬영지,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 그리고 영화 속에 나왔던 로케이션 투어 등 한류 팬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장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기 예능 촬영지와 을지로 포차 거리 등 한류 팬들이 즐길만한 체험을 소개하고 있다. 51선에 포함된 관광지의 세부 정보와 이미지는 공사의 한국관광 콘텐츠랩(conlab.visitkorea.or.kr)에서 확인 및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51개 코스 중 엄선한 14개 코스는 가이드북인 ‘한류위키’로 제작했다. 개별 관광객(FIT)들을 위한 이 가이드북은 서울·수도권 편(7코스)과 지역 편(7코스)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문 가이드북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과 앱에서 e-북으로 볼 수 있으며, 영문, 일문, 중문(간체, 번체) 등 3개 언어의 가이드북은 3월 중순경 공개될 예정이다. 공사 김동일 한류콘텐츠실장은 “대표코스 51선이 여행업계의 한류 관광 상품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하늘길이 정상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한류 팬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한류 콘텐츠가 실제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 발굴과 홍보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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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1
  • 삼척 맹방해변과 부남해변, 음악과 영화의 성지 투어
    위치 : 강원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로(맹방해변) / 근덕면 부남해변길(부남해변) 삼척에는 한류 팬이 가고 싶은 명소가 두 군데 있다. ‘버터’와 ‘마침내’의 바닷가다. ‘버터’의 바닷가는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버터〉 재킷을 촬영한 맹방해변이다. 멤버 제이홉이 촬영 중에 “합성 같냐, 바다가”라고 감탄한 그곳이다. ‘마침내’의 바닷가는 영화 〈헤어질 결심〉 마지막 장면, 바위산을 촬영한 부남해변이다. ‘마침내’는 이 작품을 대표하는 마성의 대사다. 맹방해변은 햇빛이 찬란할 때가 좋고, 부남해변은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오후 즈음이 낫다. 맹방해변은 방탄소년단의 멜로디처럼 달고, 부남해변은 〈헤어질 결심〉처럼 마음에 아려 쓴 까닭이다. 맹방해변은 동해에서 손꼽는 해변이다. 보통 ‘곱고 부드러운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바닷가’에 명사십리라는 수식이 붙는데, 맹방해변은 오래전부터 명사십리라 불렸다. 이제 ‘방탄소년단의 해변’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2021년 3월 맹방해변에서 재킷을 촬영한 앨범 〈버터〉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총 10주 동안 정상을 지켰다. 맹방해변 역시 한류 명소로 거듭났다. 2021년 7월 앨범 속 촬영 콘셉트를 재현했고, 2022년 10월부터는 재킷에 등장한 소품을 재정비해 여행자를 맞고 있다. 주황색과 초록색이 섞인 파라솔, 파란색과 노란색 줄무늬 선베드, 비치 발리볼 네트와 보드 등이 재킷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양새다. 그곳에서 앨범 사진 속 방탄소년단처럼 인증 사진을 찍는 이는 ‘아미’(BTS 공식 팬클럽)뿐만 아니다. 남녀 불문, 나이 불문이다. 선베드가 내륙을 향한다고 인증 사진만 찍고 떠나선 곤란하다. 뒤쪽으로 펼쳐지는 바다는 방탄소년단의 노래처럼 청량하다.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그날의 스케치 영상이 생생하다. 2022 카타르월드컵 주제곡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른 멤버 정국은 “겨울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못 온” 아쉬움을 달래고, “바닷소리가 참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게 좋”다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맹방해변의 겨울 바닷소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하지만 이내 ‘버터’가 귓가에 맴도는 건 어쩔 수 없다. ‘버터처럼 부드럽게(smooth like butter)’ 하는 콧노래가 흘러나오고, 모래밭을 걷다 보면 맹방의 황홀한 바다 빛이 순식간에 ‘당신의 마음속으로 몰래 침입(breakin’ into your heart like that)’하는 듯하다. 2021년 삼척 바다의 주인공이 맹방해변이라면, 2022년은 부남해변이다. 마을에서 관리하는 비밀스러운 해변은 이전부터 마니아가 적잖았다. 한눈에 들어오는 소박한 해안과 남쪽 바위산이 영화적이다. 그리고 2022년 6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개봉한 뒤, 마침내 이곳은 그 너비로 가늠할 수 없는 해준(박해일 분)과 서래(탕웨이 분)의 사랑이 깃든 장소가 됐다. 부남해변은 맹방해변 남쪽으로 6~7km 거리에 위치한다. 국도7호선(동해대로)을 벗어나 부남2리 마을 길로 들어선다. 주차장에서 해변으로 가는 입구는 대숲 계단을 지나 꽤 극적이다. 계단 끝에서 정면 모래밭 건너편에 바위산이 보인다. 바위산 안쪽은 영화와 달리 당집이 하나 있고, 바위 사이로 사나운 파도뿐이다. 이사부사자공원은 가요 ‘독도는 우리 땅’에도 등장하는 신라 장군 이사부의 개척 정신과 얼을 기려 조성했다. 정상부에 삼척그림책나라가 있다. 그림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공간을 다섯 개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그물놀이터와 정글짐, 벌집놀이터 등이 아이들의 흥미를 돋운다. 글·사진 : 박상준(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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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4
  • 2023 울산관광, 서울에서 정책설명회 개최
    “울산 하면 무엇이 연상됩니까? 공업도시, 노동자 도시, 공해 도시로 인식되겠지만 오늘날의 울산은 관광의 도시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50여명의 울산관광 종사자들이 올라왔습니다. 삼성전자와도 바꾸지 않는다는 역사 유산인 반구대 암각화가 곧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 전에 미리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쯤 여러분을 울산으로 초청합니다.“ 서대성 울산문화관광체육국장의 일성이다. 울산광역시가 2023년 2월 9일 10시 30분 서울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23 울산관광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은 축사에서 “장생포 고래박물관, 일출을 가장 잘 먼저 볼 수 있는 간절곳, 태화강 국가정원, 몽돌해변, 자수정 동굴나라 등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의 매력을 여행업계 뿐 아니라 오늘 참석한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이후 트래블마트를 통해 여행업계와 협력과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UMIT 김기호 대표는 울산 주요 관광지 및 추천 관광코스로 ▲ 자연이 만들고 울산이 가꾼 태화강 국가정원 ▲ 천년을 건너는 시간의 풍경 대왕암공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곳 ▲ 바다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강동, 주전 몽돌해변 ▲ 자연과 하늘, 사람을 잇는 길 간월재 ▲ 떠오르는 재생복합문화공간 Fe01 Junk-Art Gallery ▲ 울산에서 수제맥주 즐기기 트레비어 등 7곳을 소개했다. 김기호 대표는 반구대 암각화에서 트레이버로 이어지는 대표관광지 투어와 몽돌해변에서 작천정 계곡으로 이어지는 강소현 관광지 투어 등 2가지 1박2일 코스를 추천하기도 했다. 손동열 울산관광재단 팀장은 “What a Ulsan(왔어울산)” 이라는 울산 여행상품 플랫폼을 통해 여행자 성향과 정보를 토대로 맞춤관광 상품과 관광코스를 추천하고 울산 꿀팁여행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맛집&카페 스마트 오더, 고래패스(투어패스, KTX 결합형 투어패스), 울산시티투어를 할 수 있는 통합교통연계서비스 등 울산관광을 스마트폰으로 내 손 안에서 원스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앱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광업체 사례 발표에서 문화출장소 양루하 대표는 ▲ 테이스티 가든 ▲ 감정아로마 + 향수 ▲ 생활소품 + 금속공예 등 6명의 작가들이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문화출장소만의 희소성을 발표했고, ㈜유니스퀘어 진정훈 대표는 엽채류로 시작해 특용작물(허브, 식용꽃), 과채류(딸기) 등으로 설비연구 & 개발한 스마트팜을 통한 판매사업과 환경오염과 미래농업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김혜정 관광마케팅 팀장이 울산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울산관광 유치업체에 주는 인센티브와 유치 지원을 설명하고 경품 추천과 울산 팸투어 접수를 끝으로 울산정책설명회를 마쳤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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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 2023 지역관광 혁신 ‘이을 프로젝트’ 선정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2월부터 올 1월까지 실시한 ‘2023 산‧학‧연‧관(産‧學‧硏‧官) 협력 지역관광 혁신 사업 : 이을 프로젝트 공모’에서 최종 6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공모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 각 부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행하는 과제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하는 것으로, 관광기업, 교육기관, 연구원 및 지자체 중 2개 이상의 주체가 참여하는 사업단을 대상으로 했다. 총 39개 프로젝트가 접수됐으며, 관광학계·업계 및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업수행 역량, 프로젝트 혁신성 및 구체성, 성과관리 방안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1차)와 발표심사 및 종합심의(2차)를 거쳐 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총 5개의 관광상품 관련 사업과 1개의 관광서비스 관련 사업이다. 관광상품 관련 사업에는 ▲강원 원주 숲치유와 한방이 더해진 웰니스관광 고급화 프로젝트 ▲부산 해운대 ‘도심 속 워터 프론트(WATER FRONT)의 재발견’ 스마트 크루즈 ▲경북 의성 마을 주도형 농촌 펫캠핑 ▲인천 ‘인천에 흠뻑 빠져라’ 프로젝트 ▲강원 춘천 강원형 펫-프라이빗 교감추억의 시작, 춘천 PET-PASS가 있으며, 관광서비스 관련 사업으로는 ▲전남 해남 캠핑카 시티투어 ‘해남으로 가는 꿈카’가 포함되었다. 이 사업들은 사업 별 최소 7천만 원에서 최대 8천만 원의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원받고, 사업수행 내실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향후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는 홍보‧마케팅을 통한 대외 판로개척 지원도 받게 된다. 공사 조영백 관광기업협력팀장은 “2021년에 선정된 경북 영양의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 2년간 지원을 통해 사업 수혜자가 21년(1차년도) 1천여 명에서 22년(2차년도) 5천여 명으로 약 4.8배 증가하였고, 체험 매출액 역시 1.6배 가량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참신한 관광콘텐츠와 산학연관의 협력 모델을 발굴하여 지속가능하고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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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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