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카타르에선 한국관광 홍보‘한창’
한국관광공사, 현지서 월드컵 연계 특별홍보 캠페인
2022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축구와 함께 한국관광 홍보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카타르월드컵을 한국관광 홍보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자 지난 20일부터 다양한 홍보 캠페인에 들어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막혔던 방한 수요, 특히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시장의 조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20일 도하 중심부 코니시(Al Corniche) 해변에 한국관광홍보관(이하 홍보관)을 연 바 있다.
우루과이전이 있던 지난 24일 홍보관에서는 특별 응원이벤트가 열렸다.

행사엔 홍보관 방문객들을 포함, 한국대사관, 한인회, 그리고 민간 응원단체인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과 카타르대학교 한류동호회 회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 아쉬운 무승부를 뒤로하고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한국관광공사] 11.24 특별 응원이벤트 현장사진-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관광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1).JPG](http://kten.kr/data/tmp/2211/20221125114640_opnyysbx.jpg)
![[한국관광공사] 11.24 특별 응원이벤트 현장사진-한국관광홍보관 방문객들이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JPG](http://kten.kr/data/tmp/2211/20221125114641_ygngncpo.jpg)
특히 격파와 발차기 등 태권도 시연과 대형 붓글씨 캘리그라피가 결합된 블랙닷(Blackdot) 공연 K-팝 밴드 세마(SEMA)의 특별공연 등 눈앞에서 펼쳐지는 한국문화에 열광했다. 한류동호회 회원인 대학생 누르(Nour)는“K-팝 펌프, 인생네컷 사진촬영, 나전칠기 공예, 공연 등 평소 관심 많았던 한국의 흥미로운 콘텐츠와 볼거리들이 가득했다”며 “졸업 후 가족, 친구들과 꼭 한국을 방문해 생생한 문화 체험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 SNS를 활용한 홍보도 한창이다. 홍보관 방문 인증사진을 개인 SNS계정에 올리는 이벤트가 오는 25일까지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까지는 한국대표팀 응원 메시지 댓글 및 해시태그 이벤트, 여행하고 싶은 한국관광지 업로드 이벤트를 동시 진행하여 한국관광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