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2(금)
 

에미레이트 항공이 항공 분야에서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약 2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성 펀드를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항공사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마련한 펀드 규모 중 최고 수준으로 조성되었다.

[사진] 에미레이트 항공, 지속가능성 위해 2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jpg

에미레이트 항공은 향후 3년간 약 2억 달러 규모의 투자 진행을 통해 다양한 업계의 선두주자들과의 파트너십을 맺어 지속가능한 연료 및 에너지 관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펀드는 항공기 운항, 연료 구입 등의 운영 비용에 사용되지 않고, 기술 개발 및 연구에 집중적으로 사용된다.

 

팀 클락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이번에 마련한 펀드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라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항공업계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있으며, 항공업계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 및 투자를 진행하며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환경 규제 및 전략은 탄소 배출 저감, 윤리적 소비, 야생동물 및 생태계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중에서도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 초 보잉 및 G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100% 지속가능한 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를 사용한 보잉 항공기에 대한 시범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해당 시범 운항은 지난 1월에 실시한 지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안전성 및 신뢰성을 다시 한번 점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에미레이트 항공은 항공업계의 탄소 발자국 감소를 위해 IATA, 에너지인프라부, 세계경제포럼 등과 협력해 왔다. 특히, 가장 효율적이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노선을 구축 및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노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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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지속가능성 위해 2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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