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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구축...자동차 튜닝 산업 활성화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지난 26일(목) 경북 김천시 어모면에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경북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983-3 일원 부지에 52,800m2 규모의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구축 중으로, 자동차 관련 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튜닝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자동차 튜닝 기술 검토와 ▲신규 튜닝 항목 개발, ▲튜닝 자동차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단계) 튜닝 자동차 ▲성능확인 시험동과 ▲광학시험동, ▲충격시험동, ▲사무동을 2023년까지 건설하고, (2~3단계) 미래형 자동차의 튜닝 안전성을 위한 ▲시험연구동을 2029년까지 구축하여, 탄소중립 시대와 자동차 발전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윈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의 구축으로 시험장비, 기술력 등의 부재로 튜닝이 불가능 했던 사항에 대한 튜닝 안전성 시험을 수행하여, 자동차 안전을 확보하는 범위 내의 튜닝 규제를 완화하고, 내연기관 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튜닝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점차 첨단화되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의 튜닝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욱 안전한 튜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경북 김천에 자리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900여 개 기업과의 동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등 자동차 튜닝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동차 튜닝 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래형자동차의 튜닝 안전성을 검증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여 튜닝 산업 발전과 관련 산업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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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오픈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이수일)가 지난 25일 ‘한국타이어 프레스 데이 2022(Hankook Press Day 2022)’를 개최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Proving Ground)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 오픈을 알렸다.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에서 진행된 ‘한국타이어 프레스 데이 2022’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테크노링의 의미와 한국타이어 글로벌 중장기 혁신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테크노링은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부지면적 126만㎡(38만 평), 총 13개의 다양한 트랙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 최장 테스트 노면을 보유한 테스트 트랙이다. 최고 속도 250km/h 이상의 고속 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며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처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 또한, 트럭과 버스 등 모든 차량들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며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오피스동, 타이어 워크숍, 전기차 충전소 시설을 완비한 최첨단 하이테크 R&D 시설을 자랑한다. 타이어는 주행 중 지면과 맞닿는 유일한 제품으로 자동차의 퍼포먼스, 안전, 연비, 승차감 등 다양한 성능을 구현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도로와 극한의 환경에서 체계적인 실차 테스트는 글로벌 Top Tier 기업에게는 필수적인 요소다. 이번 한국테크노링 준공을 통해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의 중장기 전략 및 혁신 상품 기획,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인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의 타이어 원천기술 개발, 글로벌 8개의 생산기지, 그리고 최종 테스트베드인 ‘한국테크노링’까지 더해져 혁신 시너지를 완성할 최상의 R&D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R&D 인프라를 통해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최첨단 기술 혁신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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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곳, 삼척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위치 :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이른 여름휴가를 떠난다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삼척이 어떨까. 백사장이 4km에 이르는 맹방해수욕장 귀퉁이에 자리한 맹방비치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 차박족은 차박의 성지로 통하는 맹방해수욕장에 주차하면 된다. 캠핑장에서 나오면 왼쪽으로 맹방해수욕장이 끝없이 이어지고, 오른쪽에는 둥그스름한 산이 떡 버티고 있다. 여기가 덕봉산이다. 군 초소가 있어 통제구역이다가 2021년에 개방돼 삼척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는 나무 덱 산책로, 정상 전망대와 벤치 등을 갖춰 느긋하게 산책하기에 맞춤하다.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는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에서 접근할 수 있다. 어느 곳으로 입장해도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외나무다리가 볼만한 덕산해수욕장을 들머리로 하는 게 좋다. 덕산해수욕장에 너른 주차장이 있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 안내 지도가 있다. 지도를 살펴보고 해변으로 내려서면 외나무다리가 덕봉산까지 이어진다. 구불구불한 외나무다리와 펑퍼짐한 덕봉산, 그 뒤에 바다가 펼쳐진 풍광이 장관이다. 외나무다리에 올라선다. 생각보다 좁지 않다. 반대편에서 사람이 오면 몸을 틀어 비켜주면 된다. 외나무다리는 포토 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사람들이 다리에 걸터앉아 덕봉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긴다. 덕봉산 풍만한 허리에 해안생태탐방로가 있다. 해안 코스가 626m, 정상으로 이어진 내륙 코스가 317m 거리다. 우선 해안 코스를 한 바퀴 돌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된다. 시계 방향으로 탐방로를 따른다. 탐방로 앞에 보이는 찰랑찰랑한 물이 마읍천이다. 제법 큰 물줄기가 덕봉산 앞에서 바다와 만난다. 마읍천이 너른 백사장을 만들어 덕봉산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마읍천 뒤로 멀리 백두대간 봉우리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읍천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면 맹방해수욕장이다. 다시 탐방로를 따르면 바다 쪽으로 수려한 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위 사이에서 사람들이 뭔가 열심히 잡는 모습이 보여 물어보니 고둥이라고 한다. 고둥을 잡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지 나올 생각이 없어 보인다. 맹방전망대를 지나면 덕산전망대가 나온다. 덕산전망대 주변으로 화려한 기암괴석이 널렸고, 바다는 짙은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인다. 보석 같은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다. 바닷속은 얼마나 예쁠까. 덕산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정상으로 갈 차례다. 솔숲을 지나자 예전에 화살대로 쓰인 신우대가 무성하다. 삼척에서 이곳 화살대가 유명했나 보다. 고사에 따르면 1572년(선조 5) 맹방리에 사는 홍견이 덕봉산에서 한 줄기에 다섯 개나 자라는 대를 발견하고, 이것을 베어 만든 화살로 무과에 응시할 때 사용하니 합격했다고 한다. 가파른 오르막길이 끝나면 공터같이 넓은 정상에 닿는다. 정상 벤치에는 알록달록한 햇빛 가리개가 있다. 꼭 텐트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듯 보인다. ‘덕봉산’이라 쓰인 조형물 뒤로 덕산해수욕장이, 반대편으로 맹방해수욕장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덕봉산이 두 해수욕장을 날개처럼 거느리는 셈이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은은하게 들리는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달콤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일찍 맹방해수욕장으로 나가 일출을 감상했다. 덕봉산 왼쪽으로 붉은 해가 불끈 떠올랐다. 백사장에 ‘BTS’ 조형물이 있다. 방탄소년단이 앨범 재킷 사진을 찍은 곳으로, 맹방해수욕장의 상징이 됐다. 젊은 연인은 물론 나이 지긋한 부부도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맹방해수욕장의 알려지지 않은 보물은 드넓은 곰솔 숲이다. 여기에 맹방해변산림욕장이 있다. 솔 향을 맡고 파도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안하다. 벽너머엔 나릿골 감성마을은 정라동 나릿골을 말한다. 삼척시에서 통영의 동피랑과 동해의 논골담길처럼 가꾸는 달동네다. 삼척항이 내려다보이는 아담한 어촌으로, 미로 같은 골목과 벽화, 무인 카페, 전망대 등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는 핑크뮬리 단지가 있어 가을철 촬영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바다가 더우면 깊은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삼척의 명산인 덕항산 줄기에 삼척활기치유의숲과 삼척활기자연휴양림이 붙어 있다. 치유의숲은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족욕실과 온열치유실 등을 갖췄다. 이곳의 진짜 보물은 청정 계곡이다.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면 더위는 안녕이다. 삼척은 바다가 푸르고, 산이 높고, 계곡은 차다. 글·사진 : 진우석(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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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택시 보급 확대 위해 택시 업계와 맞손
기아가 택시 업계와 손잡고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에 적극 나선다. 기아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지난 20일(금)과 24일(화)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복규 회장,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권수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와 택시 업계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을 통한 친환경 전기택시 대중화를 가속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다.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1세대 니로 대비 전고와 전장을 각각 80mm(1세대 니로 루프랙 미적용 기준)와 10mm 늘리고, 루프 라인을 높여 1열과 2열 헤드룸을 각각 50mm, 64mm 추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 1열과 2열 사이 B필러에 손잡이를 적용하고 2열 도어 암레스트 사이드에 후방 차량을 살필 수 있는 리플렉터를 적용해 탑승객이 편하고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은 내비게이션, 앱 미터기,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음성인식 등 택시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가 탑재돼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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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협-동명대학교, 친환경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 위한 MOU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회장 윤병우, 이하 한차협)가 지난 24일 오후 3시 동명대학교(부산시 남구 소재) 공과대학 프라임회의실에서 “친환경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한차협 윤병우 회장과 동명대학교 공과대학 이기수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윤병우 회장은 2022년 3월말 자동차등록대수 2,507만대 중 전기차 124만7천여대, 수소차 2만6백여대가 보급되었음에도 친환경 미래자동차 정비분야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며 이에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과정 개발 등의 토대로 향후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기여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이며, 스마트카시대에 협회와 동명대학교이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를 위하여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산학협력협약을 추진한 동명대학교 이기수 공과대학 학장은 친환경 미래자동차 정비기술 전문인력양성이 절실하다고 밝히면서, 현재 동명대학교 공과대학 자동차공학과는 친환경 미래자동차 전문인력의 효과적인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어, 친환경 미래자동차 보급 추세에 따른 정비수요를 감당할 전문인력의 부족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 적합한 대학이라 할 수 있는바 이번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와의 산학협력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하여 더욱 양질의 전문정비인력 양성 및 교육과정을 개발 등 산학 연계교육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현행 자동차관리법 제69조의3에 따라 ‘자동차정비전문인력 육성 및 관리에 대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근거규정을 두고 있음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국내 친환경 미래자동차 기술개발은 제조사 위주로 추진되면서 일반 대학 및 민간기관과의 협업체제가 미진하였다. 따라서 친환경 미래자동차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마련과 지원이 시급하다는 참여자들의 첨언이 있었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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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항공분야 산업활성화 ’AAM 테크데이 2022’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국내 관련 학회 관계자 및 전공 교수와 대학생 등 약 100여 명을 초청해 『AAM 테크데이 2022』행사를 갖고 현대차그룹이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비전을 소개했다. AAM은 기존 현대차그룹이 밝힌 사업영역인 UAM에서 한발 더 나아가 RAM(Regional Air Mobility: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UAM이 도심 내 운행되는 수직이착륙 기체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면 RAM은 주요 도시·지역 거점 간 이동을 위한 친환경 기체 개발 영역을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연구 목적으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멀티콥터 드론, ‘프로젝트N’의 연구개발 성과를 최초 공개했다. ‘프로젝트N’ 기체는 배터리 기반의 일반적인 UAM 기체와 달리 수소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함으로써 보다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현대차그룹은 이 기체에 대한 동력 테스트와 비행 시험을 거듭함으로써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RAM 기체 개발 가능성을 실증했다. ‘프로젝트N’은 지난 2월 감항인증 기준을 통과해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로 등록된 바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하고 직경 6m, 최대 이륙중량이 700kg에 이른다. 이번 테크데이는 현대차그룹이 AAM 사업 방향성과 기술개발 계획을 소개함으로써 항공 분야 미래 우수 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AM본부 신재원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AAM사업추진담당 송재용 상무와 RAM기체개발실장 조셉 장 상무의 발표,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 교수와 AAM사업기획팀 원정민 팀장 등이 참여하는 대담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현대차그룹 AAM본부 개발 실무진들이 AAM 관련 기술개발 현황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AAM본부 직무 상담 부스를 마련해 개발자 채용 과정과 복지, 조직 문화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으며, 개발 중인 ‘프로젝트N’ 기체 실물을 전시하고 VR 형식의 AAM 비행 체험 세션을 운영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기존 사업영역인 UAM을 넘어 RAM으로 진출하게 된 배경과 목적에 대해 발표했으며, 미국 법인 슈퍼널(Supernal)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 및 R&D 시너지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개발 실무 세션에서는 ▲AAM 자율주행 기술 ▲AAM 전동화 시스템 ▲기체 컨셉 ▲이착륙장치 개발 분야의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AAM본부 신재원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개발 경험, 자율주행 등 첨단 자동차 기술과 대량 생산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혁신적이면서도 안전한 기체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AM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미국 항공 모빌리티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을 설립해 항공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세계 2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윤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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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관광협회, 동남아·중동 관광객 유치 집중
- 올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집중 타깃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는 동남아, 중동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의 할랄 관광 인프라 등을 홍보할 살람서울앰버서더(Salam Seoul Ambassador) 14팀을 선발하여, 지난 18일 발대식을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발대식은 해외 거주자를 고려하여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었으며, 오프라인은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온라인은 줌(ZOOM)을 통해 중계되었다. 살람서울앰버서더는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 홍보까지 가능한 국내외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되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서울의 할랄 인프라를 체험하고 홍보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5팀, 인도네시아 5팀, 중동 3팀, 북아메리카 1팀으로 구성되었으며, 뷰티, 유학생, MZ, 친구, 가족 등의 세그먼트로 나누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살람서울앰버서더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의 SNS 활동이 활발한 크리에이터로서 14팀이 보유한 SNS 팔로워수 합계는 55만명에 이른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그 중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동 등의 무슬림 관광객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서울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서울을 방문하고 이후 재방문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인프라와 홍보활동이 필수적이다. 살람서울앰버서더의 콘텐츠를 통해 서울 할랄 관광 인프라가 잘 소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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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체감형’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까워집니다
# (앞으로는) 제주를 찾는 여행객에게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된다. 제주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중문호텔 간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무거운 여행 짐을 먼저 호텔에 보낸 뒤,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로 제주 해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관광을 마치면 자율차를 이용하여 중문호텔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르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이를 통해 자율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 눈 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공모하여 5월 24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아이티텔레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연합체)을 각각 최종사업자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의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2년간 80억 원(1·2차년도 각 4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새싹기업(스타트기업) 및 중소기업에게 자율주행 실증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2차 공모에는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사업모델의 혁신성, 서비스에 적용되는 기술의 실현가능성, 자율차 서비스의 대국민 수용성 제고효과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평가하여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였다. * 1차 사업지원(시흥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심야셔틀” 서비스, 서울대 산학협력단, ’20∼’21년, 70억)을 통해 자율차 제작(7대) 및 교통취약지역에 서비스 운영으로 1,900명 이상의 시민에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 사업자로 선정된 2개 컨소시엄의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면, 먼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여객(수요응답형)·물류(배송서비스)를 통합 서비스할 수 있는 차량 플랫폼 및 관련 통신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고, * (참여업체) 카카오모빌리티,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 공항-중문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대중교통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 (참여업체) 라이드플럭스, 광명 D&C, KAIST, 제주연구원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기관은 보조금을 통해 자율차를 제작하고 서비스 대상지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하여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기간 동안 총 11대 내외의 레벨3 자율차(아이오닉, 쏠라티 등)가 제작·운영될 예정이며,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돌발상황 발생 등에 대비하여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행된다. 사업과정에서 제작된 자율차는 사업 종료 시 국가가 환수하여 각종 시험운행, 데이터 수집 등의 용도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에 대여하는 등 지속적인 모빌리티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달 중 국토교통부와 컨소시엄 간 구체적인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6월부터 자율차 제작 및 인프라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들께서 한층 안정적인 자율차 모빌리티서비스를 체험함으로써 자율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 눈 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부는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되어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법·제도적 규제 개선, 인프라 고도화, 기술개발 지원 등의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윤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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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컴 선후배 조합원의 끈끈한 유대감 눈길끈다!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멋진 건배사가 울려 퍼졌다. 카컴경남제일자동차조합 창원시마산지부(지부장 김창호)에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제4회 카컴 선배정비인의 날을 마련했다. 후배들이 선배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마련한 조촐한 자리였다. “조합은 제일! 생각은 하나! 행동은 일등!" 앞부분은 송성종 전 이사장의 선창으로 뒷부분은 회원들의 제창으로 이어졌다. 카컴경남제일자동차조합의 슬로건인데 그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었다. 개별 사업장 회원들이 조합으로 결성되어, 함께 뭉침으로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었다. 대부분 40~60대 중장년층이 된 그들의 우렁찬 목소리에는 비장함과 애잔함이 함께 묻어났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에 대한 감사와 격려, 마음의 온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자동차전문정비 개별 사업장에서 혼자 해 낼 수 없는 일들을 조합에서 대신 해주는 게 많으니, 우리로서는 조합의 역할에 늘 감사하죠. 최소한의 월회비로 어찌 보면 큰 혜택을 받는 거나 다름없으니까요. 폐기물업체 계약이나 신차 나올 때의 정보 등 자동차정비 외의 업무에서 중요한 일이지만 혼자하기에는 힘든 일을 조합에서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조합이 개별 업체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들을 주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마산지부 총무담당 이상배(41)씨의 답이다. 자동차 전문정비업도 코로나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차량 이동량이 많지 않으니 차 정비나 수리가 적을 수밖에 없고, 그만큼 정비업체의 일거리도 줄었다. 모두가 다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명예이사장인 박영표(65)씨를 통해 지금의 조합 주춧돌 역할을 했던 일화를 물었다. “가장 뿌듯한 일이라면 상조회를 결성한 거다. 상조회 결성을 위해 업체마다 일일이 찾아다니며 필요성을 강조하고 호소했다. 그 때 아내의 불만을 들을 정도로 조합일에 발 벗고 나섰는데, 지금은 상조회를 통해 서로 경조사도 챙기면서 정비기술이나 부품 등을 상호 교환, 보완하며 지낸다.” 그는 이런 조합원들의 역할들이 궁극적으로는 전문정비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정직한 부품값, 숙련된 정비기술, 친절 마인드로 다가간다고 했다. 적어도 마산지부 자동차 전문정비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고장 난 차를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카컴경남제일조합은 자동차전문정비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의 기술 향상, 조합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다. 또한 조합의 권익증진을 통하여 공동사업을 발굴 시행하고 조합원의 공동이익창출과 나아가 국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 그동안의 활동 내역들을 보면 상당한 역할을 해 낸 것 같다. 카컴경남제일조합은 자동차관리법에 의한 조합원지도점검, 행정기관의 위탁 및 협의 요청된 제반 업무수행, 자동차 정비 책임자 선·해임과 관련 업무도 수행하고, 기타 조합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도 한다. 이외에도 사회봉사, 코로나19 방역실시, 자동차무상점검, 지역별 유원지 대청소 운동도 했다, 조합원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고객민원 처리도 했다, 전기자동차·수입자동차, 신기술 시스템 교육을 통해 고장사례를 공유하며 그로 인해 고객만족을 더 강화할 수 있었다. 이제 코로나도 잠잠해지는 시점인데, 안전한 상태가 되면 향후 등산·체육 활동 등을 재개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별 모임을 통한 회원 상호간의 유대 관계 및 체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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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HOT 이슈
-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구축...자동차 튜닝 산업 활성화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지난 26일(목) 경북 김천시 어모면에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경북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983-3 일원 부지에 52,800m2 규모의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구축 중으로, 자동차 관련 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튜닝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자동차 튜닝 기술 검토와 ▲신규 튜닝 항목 개발, ▲튜닝 자동차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단계) 튜닝 자동차 ▲성능확인 시험동과 ▲광학시험동, ▲충격시험동, ▲사무동을 2023년까지 건설하고, (2~3단계) 미래형 자동차의 튜닝 안전성을 위한 ▲시험연구동을 2029년까지 구축하여, 탄소중립 시대와 자동차 발전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윈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의 구축으로 시험장비, 기술력 등의 부재로 튜닝이 불가능 했던 사항에 대한 튜닝 안전성 시험을 수행하여, 자동차 안전을 확보하는 범위 내의 튜닝 규제를 완화하고, 내연기관 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튜닝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점차 첨단화되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의 튜닝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욱 안전한 튜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경북 김천에 자리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900여 개 기업과의 동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등 자동차 튜닝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동차 튜닝 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래형자동차의 튜닝 안전성을 검증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여 튜닝 산업 발전과 관련 산업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기 기자